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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정맥류, 연령별로 대처법 다르다
  • 강남연세흉부외과   |   2,002   |   2014.02.06 10:21


- 하지정맥류, 연령별로 대처법 다르다-


다리의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 돼 혈관이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튀어나와 보이는 하지정맥류는 이유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나잇대에서 점차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도 2007년 7만9000여명에서 5년새 9만4000여명으로 19%나 늘었다. 환자 수는 40대부터 나이가 들수록 느는데 스키니진 같은 패션의 영향으로 20대 환자도 같은 기간 17%나 늘었다.

젊은 여성은 직업∙임신 탓

20~30대 여성 중 하지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주로 선생님이나 판매업 종사자, 승무원 등 오래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또 오랫동안 한 자리에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 여성들이 많다.

임신 후에 에스트로겐의 양이 늘면서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뱃속 태아가 커지면서 자궁이 골반을 지나는 정맥을 눌러 원활한 혈액순환을 막아도 다리 혈액이 심장으로 가지 못해 하지정맥류가 생긴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임신 중이라도 운동이 부족하거나 몸무게가 너무 늘면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된다"며 "요가나 산책 같은 운동을 하면 다리의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신 중 하지정맥류가 너무 심하면 압박스타킹을 쓰는 것도 통증을 줄이고 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40대, 혈관 노화 본격 진행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40~50대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가장 많다. 갱년기 치료에 쓰이는 호르몬이 생리기능도 조절하지만 근육도 이완시켜 혈관이 늘어지게 되고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갱년기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 중 다리가 점점 무거워지거나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하지정맥류일 수 있다. 이때에는 의사와 상의해 호르몬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60대 이상 다리에 멍 잦으면 의심해야

60대 이상 하지정맥류 환자에서 특징적인 것이 멍이다. 노화로 근육 탄력이 줄면 혈관이 쉽게 늘어져 작은 압력에도 혈관이 쉽게 눌린다. 혈액이 주변 모세혈관으로 몰리고 압력이 세지면 얇은 혈관이 터져 멍이 생긴다.

나이 든 사람들은 다리가 아프고 저리면 온찜질이나 목욕으로 풀기 쉽다. 하지만 뜨거운 물이나 증기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증상을 심하게 만들 수 있다.

김재영 원장은 "고령층은 하지정맥류를 방치하면 피부색이 변하거나 정맥염, 혈전, 궤양 등의 위험도 커진다"며 "하지정맥류를 치료받았다고 해도 자전거나 수영 등으로 하체 근육을 키워주는 운동은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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