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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괴롭히는 직업병, `하지정맥류`
  • 강남연세흉부외과   |   1,612   |   2014.04.15 14:33

-교사 괴롭히는 직업병, '하지정맥류'-


교사는 업무 특성상 근무 시간 대부분을 서서 보내기 때문에 유독 다리에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강남연세흉부외과가 6년간 400여 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6%가 다리 근육 경련(20%)·무거움(19%)·피로(17%)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교사들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직업병 중 하나다. 실제로 영국 북아일랜드 교육부는 교사 건강 체크리스트에 하지정맥류를 포함시켰으며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는 교사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으로 이 질환을 꼽았다.


◆증상 나타나면 즉시 치료해야


정맥은 몸 각 부분의 혈액을 모아 심장으로 보내는 판막이라는 특수 구조를 갖고 있는데 판막은 중력에 저항하며 안전하게 혈액을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날 경우 혈관과 판막의 탄력이 일반인보다 빨리 떨어지게 된다. 이럴 경우 혈액이 혈관에 고여 혈관이 감당할 수 있는 혈액량 이상의 피가 몰리게 된다. 이때 피가 몰려 부푼 혈관이 피부 위로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게다가 평소 식습관이나 유전 등의 문제로 정맥 판막의 탄력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고 교사 외에도 미용업·유통업·요식업계 종사자들도 이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직업군이다.


질환 초기에는 피부 위로 푸른 혈관이 비치거나 다리가 붓고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이 질환이 한 번 발생하면 절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세가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는 것이다. 증상이 가볍다면 주사로 치료가 가능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을 통해 완치시킬 수 있다.


김재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은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서는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다리를 가슴보다 높이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책상 아래 보조 의자를 두고 다리를 올려 두거나 스트레칭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전문의의 진단 후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고 생활하면 정맥에 주는 부담을 줄여 질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재용 기자(hsoul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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