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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맞이 라운딩하다 다리 욱신욱신
  • 강남연세흉부외과   |   3,172   |   2007.04.04 09:45


봄맞이 라운딩하다 다리 욱신욱신

- 갑작스럽게 운동하다 다리 건강 적신호

- 다리에 부하 걸리는 운동, 다리혈관 질환 악화


봄을 맞이하여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많은 골퍼들이 욕심 내어 연습 및 라운딩을 시작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움츠렸던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운동을 시작하면 무방비 상태로 공격을 받아 오히려 해를 입을 수 있다는데. 운동 및 라운딩 시작 전 주의사항과 그 대처법을 알아보자.


*갑작스럽고 과도한 골프 연습 피하고 천천히 시작하자

한참 움직이지 않던 다리를 격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다리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운동을 하면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고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자연 혈액 순환량이 늘어난다. 그런데 평소 다리 혈관에 문제가 있었을 때는 늘어난 혈액량을 감당 못해 여기저기 정체되면서 증상이 심각해 진다.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이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다리 혈관 질환을 운동부족으로 오인하여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병을 키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시간 동안의 무리한 골프 연습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골프를 치다 보면 샷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 골퍼의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순간에는 다리 근육의 긴장도가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다리 혈관이 수축된 근육에 조여 혈액을 원활하게 수송하지 못한다. 여기에다 한번 골프를 칠 때 1~2시간 이상 제자리에 서서 치는 탓에 다리 혈관의 노화는 더욱 빨라진다. 그래서 혈액은 자꾸만 다리 쪽으로 쏠리게 되고, 피로마저 겹쳐 다리가 저리는 가 하면 갑자기 쥐가 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필드에 나가서 칠 경우 장시간 서 있더라도 중간중간 걸어주면서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탓에 정맥류를 예방할 수 있다. 반면에 골프 연습장에서 장시간 연습하는 것은 다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다리 쪽에 고인 혈액을 순화시켜줄 틈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프 연습장에서 연습을 할 때는 마치 필드인 것처럼 중간중간 주변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혹은 제자리에서 간단하게 앉았다 일어 섰다 하는 동작을 반복 해주거나 선 자세에서 한쪽 다리씩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해줘도 좋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 수시로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혈액순환에 좋지만 봄을 맞이해 의욕이 앞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다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다리가 무겁고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지구력이 떨어지면 혈관이 제 기능을 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리에 쏠린 혈액이 문제,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있는 혈관이 늘어지면서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혈관 내에 고이거나 역류해 혈관이 피부 밖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발끝에서 심장으로 향하는 정맥혈은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기가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종아리 근육이 심장처럼 혈액을 짜서 밀어 올리는데, 이 때 판막이라는 특수 기관이 열렸다. 닫히길 반복하며 혈액이 심장 쪽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돕는다. 그러나 장시간 서있다 보면 근육의 움직임이 줄면서 다리에 혈액이 고이는데, 결국 혈관은 점점 늘어나 급기야 피부 위로 도드라져 튀어나오게 된다.

문제는 하지정맥류가 생기면 혈관을 부풀리고 정맥 내에 염증을 유발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것. 혈액이 제때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한 탓에 부족한 혈액을 말초 끝까지 내려 보내려니 심장은 평소 보다 더 많이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급선무 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대처하거나 증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 발병 때는 조기치료가 최선

그러나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했다면 고장 난 혈관을 없애는 것이 최선이다. 흔히 혈관을 없앤다고 하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가 많지만 정맥은 동맥과 달리 몸 전체에 그물처럼 퍼져 있기 때문에 정맥의 일부를 없애도 다른 정맥이 그 역할을 대신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없다. 오히려 고장난 혈관에 고인 혈액을 흐를 수 있게 해줌으로 혈액순환에 더욱 좋아진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이를 혈관경화요법이라 하는데,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하게 보면서 주사하기 때문에 재발이 거의 없다. 주사 후 압박붕대와 스타킹으로 몇 시간에서 며칠 동안 압박하면 혈관이 완전히 폐쇄되며 보기 싫은 혈관도 없어지고 깨끗해 진다. 주사 치료이므로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해 환자의 부담도 적고, 1-2회 치료로 대부분의 환자가 만족할 만큼 효과적이다.

정맥류가 이미 상당히 진전되었거나, 겉으로 드러난 증상은 미비하지만 허벅지 깊숙한 곳의 정맥 판막이 고장난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하다. 전통적인 절개수술부터 고주파, 레이저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으나 최근에는 혈관레이저 수술이 각광 받고 있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이 적어 입원과 마취가 필요 없기 때문이다. 통신에 이용되는 것과 같은 레이저 광섬유로 고장 나고 늘어난 혈관을 협착시켜 혈액이 흐르지 못하도록 막아버린다.


도움말 :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02-556-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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