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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10명 중 8명, 하지정맥류 치료 필요
  • 강남연세흉부외과   |   3,655   |   2007.08.13 11:42


-교사 10명 중 8명, 하지정맥류 치료 필요-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학생들은 학기 중 뒤처진 과목을 보충하는 등 과외활동 계획으로 분주하다. 교사들에게도 여름방학은 학기 중에는 할 수 없었던 여행이나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

따라서 많은 교사들은 두 어 달 남짓 되는 방학 동안 담당 과목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본인의 능력배양을 위해 영어, 악기 등을 배우고 각종 운동에 관심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방학에는 그 동안 혹사시킨 다리 건강을 체크하고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최근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인 강남연세흉부외과(원장: 김재영)가 지난 2006년부터 지난 2년간 특별검진에 참여한 교사 117명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8명이 하지정맥류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되어 그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교사 49%, 1~5년간 하지정맥류 방치


이번 분석에서 49%는 1~5년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증상을 방치했다고 답했고 무려 10년 넘게 방치했다는 응답도 12.8%에 달했다. 이는 하지 정맥류라는 질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튀어나오는 등의 외관상 문제 외에도 무겁고 피로감이 빨리오며, 다리가 붓거나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나고 심하면 수면장애가 오는 등 다양한 증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교사들은 위 같은 증상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장시간 서있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피로감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검진 결과에서도 치료가 필요한 교사 중 10년 이상 장기 근무자는 71%로 오랜 기간 서서 일해온 것과 하지정맥류의 발병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표2] 교사들은 수업시 교탁이나 칠판 앞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장시간 서있다 보면 다리에 혈액이 많이 고이게 되는데, 이때 다리에 모인 혈액이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다리 쪽에 점점 고이게 되고 혈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하지정맥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반신욕, 찜질 등 잘못된 대처로 되려 증상 악화시켜


이번 분석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대상자의 약 52.1%가 충분히 육안으로도 하지정맥류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그 외 다리가 쉽게 피로하거나 (43.6%), 쥐가 나고 (41%), 무겁고(41%), 저린 증상(31.6%)을 많이 겪고 있었으며 통증이나 열이 난다거나 피부가 변색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답했다. [표3]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대부분은 다리를 올리고 쉬거나(54.7%). 마사지(43.6%), 운동(28.2%)을 하는 등 일시적인 방법으로 대처하고 있었는데, 심지어 약 24% 가량의 교사들은 증상을 그냥 방치하거나 반신욕, 찜질(18.8%)등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방법을 이용하고 있었다. [표4]


수업 시간 틈틈이 발목 운동, 압박 스타킹도 효과적


이번 분석을 진행한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교사들에게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더욱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아 방치하는 교사들이 많다”며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혈관 질환이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할 경우 몸 전체의 혈액 순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피로나 통증을 참고 지내온 교사들은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될 때는 틈날 때 마다 발목을 천천히 돌려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며 지나치게 꽉 끼는 옷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에서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거나, 종아리와 발목 부위를 주물러주거나 발목에서 무릎까지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마사지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혈액순환을 도와주거나 다리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해준다. 단, 다리가 붓거나 저리다고 해서 뜨거운 물에 발을 담그거나 찜질하는 것은 정맥 혈관을 확장시켜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런 예방책에도 불구하고, 이미 하지정맥류가 발병했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초음파로 문제혈관을 정확하게 보면서 혈관 경화제를 주입, 고장난 혈관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다리위로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와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 하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은 미미해 보여도 허벅지 깊숙한 곳의 정맥 판막이 고장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레이저 수술로 당일 치료 후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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