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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끈따끈 발 히터, 하지정맥류에 쥐약
  • 강남연세흉부외과   |   3,894   |   2007.11.26 10:27


-따끈따끈 발 히터, 하지정맥류에 쥐약-


날씨가 추워지면서 월동준비를 위해 간이 난방용품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기름값 급등에 따라 전기나 가스를 쓰는 히터를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히터는 자칫 잘못 사용하면 다리 건강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 환자에게 히터 사용은 질환 악화로 가는 지름길이다. 장시간 높은 온도의 열이 다리에 가해지면 혈관이 확장돼 늘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혈액이 혈관에 정체되면서 다리로 혈관이 거미줄처럼 비치거나 울룩불룩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오래 서있는 직종에서 많이 발생한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열이 다리에 직접 닿게 되면 따뜻해 지면서 당장은 혈액순환이 잘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늘어난 정맥이 더욱 팽창돼 다리의 피로감이 심화될 뿐더러 혈관덩어리 조직이 더욱 도드라지게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정맥류 환자의 경우 다리에 피로감이 심해지면 다리 찜질을 하거나 족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역시 정맥 팽창을 일으키므로 피해야 한다. 다리에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어 혈액순환을 돕거나 집에서 다리를 높은 곳에 올리고 틈틈이 마사지를 해서 다리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계속 증상이 심각해 지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일단 발병했다면 문제 혈관을 없애는 것이 최선이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경우 혈관을 굳게 만드는 주사를 놓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국소마취 후 혈관 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진 혈관을 제거하는 레이저 수술로 피부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이 적어 당일 퇴원도 가능해 직장인도 주말을 이용해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조용직 기자(yjc@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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