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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버이날, 부모건강 눈치채기 작전
  • 강남연세흉부외과   |   2,895   |   2008.05.08 11:09


< 어버이날, 부모건강 눈치채기 작전>

-하루 일과 유심히 살피면 부모님의 건강이상 보여...


퇴행성관절염, 하지정맥류, 폐경기 증후군 등 나이 들수록 증상심해


5월 8일 어버이날은 부모님께 그 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다. 결국엔 바쁘다는 핑계로 물질로만 보답을 하기 마련인데, 건강을 챙겨드리는 것만큼 부모님께 드리는 귀중한 선물은 없다. 하지만 막상 챙겨드리려니 어디가 어떻게 불편한지 알아내기가 쉽지 않다. 또한, 부모님은 자식들 걱정한다고 아픈 곳이 있어도 말씀 않기 일쑤다. 이런 때일수록 부모님께 나타나는 증상들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하루 투자에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눈치 챌 수 있다.


-아침, 무릎 통증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드시다면


아침 일찍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부모님이 있다면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노화된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관절 기능이 퇴화되는 질환으로 윤활액이 부족하고 혈류량이 감소해 통증이 증가한다.

여타 관절염과는 달리 무릎 관절염은 온도가 상대적으로 낮을수록 시리고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아침에는 상대적으로 무릎 온도가 낮기 때문에 관절 통증을 더 느끼게 된다. 더군다나 시골에 계신 어르신은 아침에 통증을 느끼면 패치형 파스를 사용, 관절염이 악화되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패치형 파스를 사용하면 통증을 잘 인지하지 못하게 되어 치료의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무릎 관절 통증을 덜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아침 시간대 여러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에 관절 온도를 높이면 낮 동안의 움직임, 자극 등으로 인해 커지는 통증의 정도를 상대적으로 작게 느낄 수 있다. 때문에 약효가 새벽에 나타날 수 있도록 취침 전에 진통 소염제를 투여하고 잠자리에서 일어난 직후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부모님께서 다리를 굽히시는 동작조차 어렵다면 손상된 연골을 인공관절로 바꿔주는 치환술을 생각해볼 수 있다.

-오후, 얼굴이 자주 붉어지고 우울해하신다면 폐경기 증후군
의심 해봐야∼


만약, 어머니께서 아무런 이유 없이 자주 얼굴이 붉어지고 우울해하신다면 폐경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폐경기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안면홍조이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얼굴만 잘 관찰하더라도 어머니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폐경은 여자라면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폐경기 장애 또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폐경기 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 할 경우에는 골다공증과 순환기 질환 등 만성 질환을 초래 할 수 있다. 따라서 어머니께서 얼굴이 자주 붉어지시고, 잠도 못 주무시는 등 폐경이 의심된다면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폐경은 어떤 치료나 약으로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적당한 치료와 약물을 통해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는 있다. 대표적인 폐경 치료법으로는 호르몬 보충 요법을 들 수 있는데, 호르몬 요법은 약물(정제나 주사, 패치 등)을 통해 체내에서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보충해 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호르몬제 장기 사용시 유방암이나 심혈관계 질환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이에 최근에는 그 대안으로 식물성호르몬 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식물성분 대체요법으로는 블랙 코호시(승마)와 히페리시 복합제, 이소플라본, 감마리놀렌산 등을 꼽을 수 있다. 국내에 출시된 대표적인 식물성분의 폐경기 치료제로는 동국제약에서 나온 훼라민Q가 있다. 특히 훼라민Q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하여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폐경기 장애 치료제이다.


약물 복용을 통해 폐경기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머니가 폐경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어머니가 폐경기 증상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것이 어버이날 어머니께 전하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다.


-저녁, 무거운 다리에 투덜투덜


저녁을 먹고 TV를 볼 때 다리가 무겁고 쥐가 났다며 다리를 두드리는 부모님. 낮 동안 무리하게 움직였다면 근육통이 원인일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오래되었다고 말씀하시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다리 피부위로 혈관이 비치거나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다면 더욱 주의 깊게 다리를 살펴야 한다.


하지정맥류란 다리 정맥 혈관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면 전체적으로 혈액순환이 느려지는데 특히 다리 쪽은 중력 탓에 더욱 순환이 더디다. 자연히 다리에는 혈액이 고이기 마련이다. 문제는 혈액이 고이면 노화한 혈관이 쉽게 늘어나면서 혈액순환을 더욱 방해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상태에 따라서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부모님에게 의료용 고탄력 스타킹을 사드리는 것도 증상 악화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이 없거나 이미 혈관이 피부위로 두드러질 정도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혈관 경화 주사법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까지 다양하게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부분 마취 후 레이저를 이용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노인 분들도 부담 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치료 후에는 무엇보다 정맥류가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은데, 수영과 같이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다리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이 좋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계속 진행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합병증이 심해지고 심장건강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하지정맥류는 일찍 치료할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부모님을 평소에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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