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김해균,김재영씨 ‘강남연세흉부외과’ 문열어 재발률 적고 흉터 남지 않는 레이저수술 보급

정맥류를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의원이 문을 열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해균․김재영 원장. 연세의대와 아주의대에서 각각 봉직하다 개원가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하지정맥류를 주 타깃으로 ‘강남연세흉부외과’라는 이름으로 흉부외과에서는 드물게 개원의 길을 택했다.
김해균 원장은 특히 2001년 10월부터 50명의 환자들에게 레이저로 다리혈관이 울퉁불퉁 튀어 나오는 하지정맥류를 치료해 좋은 효과를 거두면서 레이저 수술을 적극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정맥류는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복재정맥이 커지면서 피부위로 정맥이 돌출되는 진행성질환. 혈관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 기능에 이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계속 방치하면 정맥염이나 피부궤양 과 같은 합병증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지나쳐 온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삶의 질을 추구하면서 정맥류에 대한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

김해균 원장은 “정맥류의 치료방법은 다양하다”고 소개한다. 혈관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지 않은 초기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주고 의료용 탄력스타킹을 신는 것으로 경과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방치하게 되면 정맥이 늘어나고 피부의로 두드러진다. 이때 약물 경화 요법으로 치료하는데 시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맥이 커지거나 합병증이 우려될 때는 수술을 해야 한다.

김해균 원장은 “다양한 하지정맥류 치료법이 개발되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이 선뜻 치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며 그 이유로 수술을 할 경우 통증이 심할뿐더러 마취와 회복기간에 드는 시간․경제적 비용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레이저수술(EVLT)은 ”환자의 시산과 경제적 부담을 동시에 줄여주는 치료법“이라고 소개한다.

과거에는 전신마취를 한 뒤 고관절 부위를 절개해 정맥을 모두 적출했기 때문에 다리 곳곳에 보기싫은 흉터가 남는 것은 물론 출혈이 크고, 정맥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다른 혈관이다 조직에도 상처를 주기 쉬웠다고 한다. 또 수술후 통증이 심하고 회복기간이 기어 환자의 부담이 클뿐더러 만족도 역시 크게 떨어졌다는 것.
레이저수술은 국소마취로 외래에서 진행하는데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다리 곳곳을 절개했던 기존 수술과는 달리 무릎부위의 한 군데만을 2mm갸량 절개해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김재영 원장은 “하지정맥류 수술을 할 때는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혈관이 튀어나오는 부분은 무릎 근처의 혈관이지만 원인은 고정맥에서 갈려져 나온 정맥의 판막이 역할을 못해 피가 역류하기 때문이다. 정확한 원인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정맥류는 빈번하게 재발할 수 있다고 한다.

레이저수술방법은 국소마취 후 피부를 2mm가량 절개한 뒤 수술 초음파로 원인이 되는 혈관을 찾은 다음 주사로 혈관내에 레이저 광섬유를 위치하게 한 후 특수 레이저 광선을 쏘아 혈관을 치료한다. 혈관벽에 열을 직접 전달하던 고주파 혈관 페쇄술과 달리 혈액 헤모글로빈을 통해 열을 전달하므로 손상부위가 적고 덕분에 피부화상, 정맥염 등의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고 환자의 통증고 덜하다. 수술후 환자는 회복실에서 잠시 머물다 걸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수술 당일 또는 다음 날 바로 일상(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특히 하지정맥류를 치료 받으려 하는 환자의 80%이상이 미용상의 이유로 시술을 결정하기 때문에 정맥류 치료의 관건은 흉터를 최소화해 미용적으로 완벽한 치료를 하는 것 . 레이저 수술은 절개부위가 작아 수술 후 다시 꿰맬 필요없이 의료용 테이프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봉합된다. 따라서 흉터도 남지 않는다. 또 원인이 되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 때문에 재발율도 1%이하로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