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다리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푸른 힘줄이 돋아난 것처럼 보여 짧은 옷이나 치마를 입지 못하는 '하지 정맥류'를 통증과 상처 없이 치료하는 '광(光)투시 수술법'이 개발됐다.
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김해균. 이교준. 김재영 교수팀은 7일 최근 정맥류로 병원을 찾은 10명을 대상으로 광투시를 이용한 전동형 정맥 적출기로 정맥을 제거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광투시 전동형 정맥 적출수술은 혈관 안쪽까지 광투시경을 비춰 전동형 정맥 적출기로 정맥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약물을 사용하는 경화요법 등 기존의 방법보다 재발이 적고 손 대신 전동형 기구를 사용함으로써 수술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특히 이 수술법은 기존의 수술법보다 통증이 적고 상처부위가 적은데다 1일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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