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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긋불긋 단풍 산행 울퉁불퉁 다리 피멍
  • 강남연세흉부외과   |   4,367   |   2005.10.11 09:47




-울긋불긋 단풍 산행 울퉁불퉁 다리 피멍-

울긋불긋 단풍이 유혹하는 요즘이야말로 산에 오르기 가장 좋은 시기다. 예년보다 높은 평년 기온 덕에 올해는 단풍도 일찍 찾아와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더구나 주5일제 근무 확대로 주말을 이용해 산에 오르는 가족 단위의 산악인(?)마저 늘어나 어느 때보다 산은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신체조건이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산에 오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다리에 무리를 주는 장시간의 산행은 단순한 근육통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주요 요인이 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 감각에 이상이 오면서 불면증과 만성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다. 통증 부위가 쑤시기도 하고,저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며 갑작스럽게 쥐가 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 잠이 들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일반적인 산행 후유증으로 여기고 “며칠 지나면 낫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데 있다. 김재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은 “하지불안증후군은 휴식을 취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근육통이라 판단해 방치한 채 산행을 지속할 경우 증상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며 조기치료를 강조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하지정맥류를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정맥류 치료를 해주면 한결 증상이 호전된다. 예전 전신마취를 통한 절개수술은 환자의 부담도 크고 수술 후 흉터도 크게 남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혈관 레이저를 이용해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피부절개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늘어진 혈관을 제거하는 이 시술법은 통증도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회복 시간도 짧아 당일에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상태가 심하지 않다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산에 오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반 스타킹과 달리 발목,종아리,허벅지 등 필요한 곳에 적절한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벼운 마사지를 병행하거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강이 뼈 옆 근육과 무릎 주변을 눌러주거나 허벅지 위 다리 관절 부위를 반복적으로 만져주는 등의 마사지법은 가정에서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치료법이다. 반면 온수를 이용해 마사지를 할 경우 혈관이 늘어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는 만큼 전문의의 진단을 받은 뒤 행하는 것이 좋다.

/강민혁 lionkang@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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